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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보고서 편향적이지 않아

by 잡학사랑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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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가 8일 서울에서의 인터뷰에서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계획에 대한 보고서가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는 IAEA가 중립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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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가 한 일은 일본을 위한 것이 아냐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한 일은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며, 보고서도 전혀 일본에 편향된 게 아니다"라며 이를 강조하였습니다. 이 말은 IAEA가 후쿠시마 원전 방류 계획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국제 안전 규범을 엄격하게 준수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또한 일본이 방류 계획을 공개하고 IAEA에 평가를 요청한 것이 2021년이었으며, 이후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2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그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정부의 방류 스케줄에 맞춰 발표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얻은 샘플의 분석을 통해 방류 계획을 평가하는 과정에 대해, "방류 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모든 컨테이너를 조사할 필요는 없다"며, 필요한 샘플만을 분석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일본의 방류 계획 중 하나인 삼중수소를 바닷물로 희석하여 방류하는 방법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는 "희석을 통해 농도를 낮춰서 방류하는 방식은 특별한 게 아니다"라며, 이 방법이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도 쓰이는 방식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IAEA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그로시는 이견이 없었다고 단호하게 부인하였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IAEA의 보고서 작성 과정이 규칙과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라파엘-그로시-IAEA-사무총장


한편, 그로시는 김포공항에서의 반대 시위에 대해 "민주주의 과정의 일부"라며, 그의 한국 방문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방한 일정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의 면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IAEA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재확인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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